[어깨동무 경영] 한화, '함께 멀리' 철학으로 상생경영 강화

입력 2020-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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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협력사 금융 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 2차 협력사 관계자들이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그룹은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이익만이 그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는 김승연 회장의 말처럼 상생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2018년 5월 한화그룹 계열사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 감독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위원회가 출범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유형화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한화는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철학을 바탕으로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등과 총 51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해 대금 △마감횟수 월 3회로 확대 △대금 지급기일 10일로 단축 △전액 현금 지급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등 완화된 대금지급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솔루션도 주요 협력사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에너지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생산설비와 에너지 현황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진단 결과에 따라 에너지 운영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 지원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토탈도 설비, 연구, 품질 관리 등 분야에서 협력사와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동반성장의 범위를 안전관리까지 확대했다. 특히 협력사에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협력사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 안전 평가는 물론 종합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경영 현황 공유, 하도급법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최근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법 위반 예방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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