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2%(26.43포인트) 내린 2135.0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818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 689억 원을 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IMF도 이러한 불확실성을 근거로 지난 4월 대비 글로벌 각국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해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뉴욕 주지사 등이 코로나가 확산 되고 있는 미국의 일부 주에서 온 여행객에 대해 14일 격리조치를 발표했다”며 “유럽 또한 미국발 여행객의 입국 금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해 부담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 수요 부진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락 우려를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29%), 기계(-1.90%), 증권(-1.79%), 건설업(-1.69%), 은행(-1.68%), 섬유의복(-1.60%), 운수창고(-1.58%), 유통업(-1.40%), 서비스업(-1.36%), 화학(-1.56%), 철강금속(-1.35%), 금융업(-1.30%), 보험(-1.21%)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51%), NAVER(-1.43%), 삼성전자우(-0.96%), LG화학(-1.74%), 삼성SDI(-1.05%), 카카오(-1.24%), 삼성물산(-2.12%), 현대차(-2.43%), LG생활건강(-1.86%), 엔씨소프트(-0.95%)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4%(7.18포인트) 내린 752.32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홀로 229억 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