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글로벌 위기의 지속과 내부적으로 투자 심리와 수급의 악화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증시의 강한 흐름을 기대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위원은 "지난 주 주식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000선 마저 붕괴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나 "코스피 1000지수대가 가지는 상징서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며 "매도 압력의 완화와 저가 매수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빠른 단기적 회복을 예상했다.
또한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의 연방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시장을 안정시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끝으로 "지금까지의 증시 하락이 고점으로부터 멀어지는 과정이었다면 최근의 하락은 저점에 근접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현 시점에서의 추격 매도는 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