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하태경 "로또 취업 방지법 발의할 것"

입력 2020-06-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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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국제공항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청년취업 공정성 훼손을 막기 위해 '로또 취업 방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공항 묻지 마 정규직화는 대한민국의 공정 기둥을 무너뜨리고 노력하는 청년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청년들이 취업기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을 갖고 노력했으나 이제 그 믿음이 송두리째 박살 났다"고 썼다.

하태경 의원이 발의하는 '로또 취업 방지법'은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해 공공기관 채용 시에도 일반 국가공무원과 동일하게 엄격한 공정성이 관철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는 "노력에 따른 기회와 보상이 정당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한 룰을 정해서 인천공항 로또 취업을 반드시 막겠다"면서 "인천공항은 로또 정규직을 철회하고 대한민국의 청년들에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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