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4일 "전력산업 구조개편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3일 열린 한국전력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전과 발전 자회사의 재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지경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전기 분야의 민영화는 현 정부에서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며 "전력산업 구조는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되 경쟁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한전 내부의 경쟁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로 민영화 못지 않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석유공사에 2012년까지 19조원을 투입하는 대형화 방안과 관련해 최근의 금융위기 상황을 고려해 자금 조달 계획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