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자회사 DDI 나스닥 상장 돌입 ‘목표가↑’-이베스트투자

입력 2020-06-24 08:1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24일 자회사 한국 DDI(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23.5% 증가한 1697억 원,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544억 원으로 대호조를 기대한다”며 “미국 DDI 라인업 중심의 마케팅 강화 효과, 본사 더블유게임즈 라인업 중심의 컨텐츠 보강효과에 3월 말 이후 미국 코로나 19 악화에 따른 강력한 수혜가 가미된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4월 전체게임 일평균 결제액은 올해 1분기 대비 30% 급증했는데, 양대 주력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 모두 30% 늘어났다”며 “5~6월에도 미국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으며, 카지노게임 이용자 대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하면 2분기 결제액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DDI(더블다운인터액티브, 미국 DDI의 조모회사) 일부물량에 대해 ADR(미국예탁증권) 방식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상장으로 최소 한국 DDI의 나스닥 상장 공모가 밸류에이션 수준은 적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며, 이 경우 지배주주순이익 희석 영향보다 밸류에이션 격차 해소 효과가 더 커 전체적으로는 목표주가 상향요인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