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카시트 3개 설치 가능ㆍ효율적 공간구성으로 편의 극대화
시트로엥(CITROËN)의 7인승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가 완판됐다. 시트로엥은 이번 완판에 힘입어 국내 소비자의 선호 옵션을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을 9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훌륭한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 연비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시트로엥의 스테디셀러다. 최근 차박과 캠핑을 즐기는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며 인기가 더 높아져 재고가 모두 판매됐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유일한 7인승 디젤 MPV로, 2014년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총 1937대가 판매됐다. 이는 해당 기간 시트로엥 누적 판매량의 33.6%를 차지하는 수치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의 완판에는 고객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시트로엥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콤팩트 SUV ‘C4 칵투스’와 지난해 출시한 중형 SUV ‘C5 에어크로스’, 소형 SUV ‘C3 에어크로스’에 비해 마케팅과 광고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최대 세 개의 카시트를 설치할 수 있는 2열, 기본 645리터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843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 공간, 시트별 독립적인 폴딩과 별도의 장비 없이 완전히 눕힐 수 있는 2열과 3열, 탈부착 가능한 센터 콘솔, 발밑 수납공간 등 다양한 공간구성으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세단보다 높은 아이포인트와 두 개로 나뉜 A필러로 운전하기 편한 시야를 확보했고,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갖춰 다른 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개방감과 가시성을 제공한다. 15가지에 이르는 주행보조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까지 돕는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인증 중고차 사업부에 따르면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중고차 매물로도 인기가 높다.
김종국 지점장은 “최근 차박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에 관한 문의도 많아졌다”며 “2열에 세 개의 카시트가 탑재되고, 캠핑과 차박에 용이하다는 점, 최대 140만 원 상당의 취·등록세가 면제되는 다자녀 혜택 적용 대상 차량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