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째 폭락장세 장중 950선 후퇴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폭락 장세를 연출하며 장중 950선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87.74포인트(8.36%) 폭락한 961.97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 혼조 마감에도 극도로 악화된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날 기색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 역시 매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급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낙폭을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이날 외국들의 매도공세가 대형주 위주의 시총상위주에 집중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가 하한가로 추락한 가운데 하이닉스 역시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상황이고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SK에너지가 두 자릿수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침체 여파 속에도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한 시총 1위 삼성전자 역시 전날보다 9% 이상 폭락하며 마켓리스크를 비껴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전날보다 1207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8억원 11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4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한 30종목이 오르는 반면 하한가 212종목을 포함한 842종목이 내리고 있다. 5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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