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론칭 1년... 분양 단지 줄줄이 '완판'

입력 2020-06-22 12:49수정 2020-06-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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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1년간 포레나로 공급한 단지 약 1만5000가구..."연내 2만 가구 넘길 것"

▲'포레나 부산 초읍' 아파트 단지 전경.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주거 브랜드 '포레나' 론칭 이후 분양한 6개 단지(6346가구)가 모두 완판(완전 분양 계약)하면서 현재 미분양 제로(0)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가 전주 지역에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 단지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포레나 부산 덕천'이 부산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2년 만에 다시 썼다.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했던 거제시에선 '포레나 거제 장평'이 모두 분양됐다. 지난 2018년 10월 '거제 장평 꿈에그린'으로 첫 분양에 나선 뒤 약 1년 6개월간 미분양으로 남아있었지만 단지명을 바꾸면서 완판이 가능했다. 작년 미분양 관리지역이었던 천안에선 '포레나 천안 두정'이 예상을 뒤엎고 모든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당초 1순위 청약경쟁률에서 미분양이 예상됐던 단지였는데도 포레나 브랜드 론칭 광고가 시작되면서 계약률이 급상승해 결국 3개월 만에 완판됐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단지가 명칭을 변경하는 사례도 잇달았다. 그간 한화건설은 8개 단지, 총 5520가구 규모의 기존 분양 아파트 단지명을 포레나로 변경했다. 올해 단지명을 바꾼 3곳(총 3113가구)를 더하면 포레나로 단지명을 교체한 아파트는 8633가구에 달한다. 브랜드 변경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포레나 이름을 내건 단지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지명 교체 사례는 더 늘어날 것 같다"며 "그동안 포레나로 공급된 1만5000가구에 하반기 새 분양 단지와 브랜드 변경 단지까지 추가하면 전국에 공급된 포레나 단지는 연내 2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5월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를 출시하기도 했다. 다른 건설사들의 브랜드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명품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지난 2년간 준비한 포레나 관련 신상품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브랜드 실체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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