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오후 한때 부분일식…무더위ㆍ폭염특보 속 곳곳에 소나기

입력 2020-06-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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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절기상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이자 일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겠다. 오후 한때 '부분일식'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지상과 대기 상층(약 5km 고도) 사이의 기온 차가 30도 이상으로 매우 커 대기가 불안정함에 따라 오후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발표(21일 오전 11시 발효)된 일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23일까지 대부분 내륙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특히 중부·경북 내륙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져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건강 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아침까지 경기 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 일부 강원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는 22일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21일 오후 태양 일부분이 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이 예상된다.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오후 3시 53분 시작돼 오후 5시 2분께 면적 45%를 가린 후 오후 6시 4분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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