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01명… 19일 하루 13명 추가

입력 2020-06-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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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누적 12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이날 0시 대비 13명 늘어난 1201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새로 파악된 확진자는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이 2명(서울 누계 36명),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전시장 관련이 2명(서울 누계 104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이 2명(서울 누계 43명)이었다. 또 대전 ‘꿈꾸는교회’발 집단감염이 1명(서울 누계 5명), 해외접촉이 1명(서울 누계 293명), 경로확인 중 1명(서울 누계 102명), 기타 4명(서울 누계 268명) 등이 추가됐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우선 성심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 관련으로 도봉구 방학1동에 사는 51세 남성(도봉 54번)과 창4동에 사는 59세 여성(도봉 55번)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도봉 54번은 기존 확진자(도봉 48번)의 남편이며, 도봉 55번은 센터 직원이다.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전시장 관련 확진자도 2명(서울 누계 104명) 추가됐다.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을 거쳐 한식뷔페로 이어진 ‘재파생 집단감염’ 사례다. 역삼동 소재 한식뷔페 ‘사랑의 도시락’ 대표인 66세 여성(강남 79번)이 16일에, 직원인 66세 여성(강남 80번)이 17일에 확진된 데 이어 직원인 64세 남성(서초 53번, 양재2동 거주)이 18일에 확진됐다.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자가격리자 2명도 확진을 받았다. 신월7동에 사는 40대 남성(양천 68번)은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환자인 양천 40번(5일 확진)과 49번(6일 확진)의 동거가족이며, 5일부터 무증상 상태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목2동에 사는 50대 여성(양천 69번)도 탁구클럽 관련 접촉으로 4일 받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대전 ‘꿈꾸는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도 추가로 확인됐다. 사당3동에 사는 30대 남성(동작 49번)이 17일부터 인후통, 근육통, 오한 등 증상이 있어 18일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됐다. 또 강서 75번의 딸인 화곡1동 거주 30대 여성(강서 77번)이 18일 검사받아 19일 확진됐다.

이 밖에 다양한 경로의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은평구 응암3동에 사는 60대 여성(은평 51번)은 17일 확진된 61세 여성(은평 49번, 감염경로 확인중)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확진을 받았다. 충현동의 30대 여성(서대문 35번), 신길1동의 80대 남성(영등포 56번), 마포구 합정동의 80대 여성(마포 34번) 등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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