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V 배터리 매출 성장 지속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6-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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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실적 추이 및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삼성SDI에 대해 EV 배터리 매출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 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삼성SDI 2분기 실적은 매출 2.4조 원, 영업이익 708억 원을 전망한다”며 “중대형전지의 EV 부문은 글로벌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유럽 자동차 시장 EV 침투율 상승 및 자동차 고객사 주문 물량 증가로 작년보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ESS 부문은 예상보다 빠른 시장 회복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실적은 매출 10.5조 원, 영업이익 6043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EV 배터리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구조에 진입하며 실적 성장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업가치는 약 28조 원으로 산출되며 삼성디스플레이 및 지분증권 등 비영업가치 7.8조 원 감안 시 적정 시가총액은 약 33조 원 이상이라고 판단한다”며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조정 시 지속적인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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