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학기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수업만 2달째 이어지고 있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시간적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원데이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검사부터 수술까지 최소 이틀 가량이 소요되었던 기존의 시력교정수술과 달리 하루 만에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원데이 라식수술 및 라섹수술은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력교정술을 희망하지만 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이들이 선호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시력교정수술은 무엇보다 눈의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하는 만큼 단순히 빠른 수술이나 저렴한 수술 비용만을 보고 선택해서는 안 된다.
특히 라식, 라섹수술을 비롯한 모든 시력교정수술은 반드시 눈의 성장이 끝난 후에 시행돼야 하는데 무리하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 후 시력저하는 물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후로는 눈의 성장이 멈추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검사가 필수적이다. 시력교정수술 전 사전검사는 경우 각막 두께, 각막의 직경, 곡률반경 등 각막의 정밀검사, 환자의 나이, 직업, 생활패턴 등을 모두 고려해 이뤄져야 안전하다.
특히 시력측정 및 굴절검사, 각막 굴곡도와 세극등 검사, 각막두께와 안저검사, 시야검사, 시신경유두검사 등을 진행해야 하며,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한 판독이 필수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결과 측정을 위해 내원 전 착용하던 콘택트렌즈는 약 1~2주 정도 착용을 중단해야 하며 내원 시에는 평소 쓰던 안경을 착용하고 내원하면 된다.
성열석 안과전문의는 “해당 안과의 수술 가능 여부와 망막 전문의 상주 여부, 수술 전후의 정확한 시력예측, 잔여 각막, 재수술 가능여부, 잠재적인 안질환 가능성까지 신중히 검사할 수 있는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