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우증권은 안철수연구소가 단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최근 글로벌 위기에 따른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의 2009년과 2010년 매출액을 각각 9.6%, 10.6% 하향 조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27.8%, 26.4% 하향 조정해 수익성 악화를 반영했다.
대우증권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반적인 시장의 급락과 IT 투자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안철수연구소의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3분기말 현재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은 약 580억원으로 합리적인 시장이라면 자산가치 측면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