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부캐 린다G)가 '놀면 뭐하니?'에서 불러 화제가 된 블루의 '다운타운베이비'가 차트 역주행으로 1위에 오르자, 이를 축하했다.
블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효리와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DM에서 이효리는 블루에게 "고맙긴요. 오히려 너무 갑작스러운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며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저도 배웠다. 고맙다"라고 훈훈한 격려를 전했다.
이효리는 블루의 차트 역주행에 대해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기 바란다.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으니까요"라고 응원했다.
또한 이효리는 "멜론 1위 축하한다"라며 "걱정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요"라며 "그리고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면 된다.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언제였는지 기억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블루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2016년 싱글 앨범 'Tony'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현재 래퍼 니플라, 루피, 오웬 등이 소속된 메킷레인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