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이 금 거래소를 인수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
한컴그룹은 계열사인 한컴위드가 금거래소 선학골드유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정확한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컴위드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선학골드유는 김기영 한컴위드 전무가 신임대표를 맡아 이끌게 된다.
선학골드유는 2005년 설립된 금화 수출 전문 기업이다. 순금 99.99% 금화와 목걸이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한국과 인도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귀금속 관세 인하로 수출 확대 등 수혜를 입었다.
한컴위드는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이다. 디지털 포렌식, 교육·의료용 가상현실·증강현실, 드론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한컴위드는 블록체인과 금 거래소와의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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