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직 고사… "정치적 오해의 소지"

입력 2020-06-17 16:12수정 2020-06-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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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입장전 이해찬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소신발언으로 주목받았던 김해영 최고위원이 17일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고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총리실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제안받은 바 있다"면서도 "나의 동 위원회 합류가 이런 저런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어 동 위원회 합류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기구다.

위원장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맡고 2명의 부위원장 중 한 명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는다.

김 최고위원이 이날 부위원장직을 거절하며 ‘정치적 오해의 소지’라고 밝힌 점을 두고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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