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적은 낙폭을 보였다.
23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07%(20.26P) 떨어진 187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도 0.53%(0.55P) 떨어진 102.80을 기록한 반면 심천B지수는 254.71로 0.02%(0.04P) 올랐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장중 183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전방위 대책을 발표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중국정부는 통화정책을 긴축에서 확장으로 사실상 전환한데 이어 내년부터 최대 2000억위안(4조원)의 감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정에서 지원책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을 막기 위해 부동산 거래시 거래세를 면제하고, 취득세율을 인하키로 하는 등 부동산 대책도 동시에 발표했다. 아울러 증시부양을 위한 후속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