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장을 연출, 코스피 1000선을 위협했던 23일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 모두에게 버림 받았다.
23일 오후 3시4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006억원을 매수하고 1조2004억원을 매도해 7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289억원 어치를 사고 303억원 어치를 팔아 같은 기간 매도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함께 삼성전자(457억원)을 가장 많이 팔아 50만원대 주가 붕괴를 주도했고 그 외에 한국전력(280억원), SK에너지(256억원), 현대미포조선(139억원), KT&G(110억원), 삼성화재(107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동양제철화학(158억원), 현대차(144억원), 하나금융지주(139억원), GS건설(87억원), SK텔레콤(80억원), 현대산업(72억원), 외환은행(69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디프신소재(32억우너)와 태웅(24억원), 에스에프에이(15억원), 평산(7억원), 오리엔탈정공(5억원), 성광벤드(5억원) 등을 순매도하고 NHN(36억원), 인터파크(12억원), 다음(9억원), 에임하이(7억원), 디지텍시스템(7억원), SK브로드밴드(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