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기관 수급 상황 악화 급락 주도

입력 2008-10-23 16:10수정 2008-10-23 16:25

  • 이승환 기자 ls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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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식시장은 투신권이 2584억원을 순매도하며 급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사흘 동안 5500억원 넘는 주식을 시장에 팔았다.

기관들은 오늘 하루 666억여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이중 투신이 2550억여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보험과 종금.저축은행이 각각 464억, 59억여원을 순매수 했고 연기금이 1888억여원을 순매수했다.

펀드 환매를 대비한 현금확보 목적과 함께 증시 급락으로‘녹인(knock－in) 배리어’(원금손실 가능선)에 도달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매도물량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한범호 연구원은“투신권의 손절매에 주가가 급락하고 투자심리가 붕괴되며 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악순환이 되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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