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하반기도 주도주 등극 ‘목표가↑’-SK증권

입력 2020-06-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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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간 실적 전망 변경.
SK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2020년 하반기에도 주도주로 등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주 일본 다케다제약의 Primary Care 아태지역 사업부를 3324억 원에 양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판매지역은 한국을 포함한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총 9개 국가이고, 전문의약품에는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액토스와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의약품에는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 유명 제품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케미컬의약품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왔고, 2019년 미국에 이미 5개 제품을 론칭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케미칼의약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인수 완료 이후 연간 1600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20억 원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실적 인식은 내년부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인수에 따른 효과와 올해 2분기 실적 상향을 반영해 셀트리온의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을 각각 4.1%, 18.8% 상향한다”며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양호한 실적 성장세와 공매도 금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은 하반기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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