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효과’ 삼성물산, 10% 이상 급등 마감

입력 2020-06-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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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CI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삼성물산 역시 16일 동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보유 지분 가치가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71%(1만2000원) 오른 12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삼성물산은 전날 폭락 장 속에서도 3.23% 상승하며 마감했다.

삼성물산 주가 급등은 이날 전반적인 지수 회복도 영향을 끼쳤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 가치에 더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작년 말 43만3000원에서 이날 종가 82만6000원으로 배 가까이 뛰어오르는 사이 삼성물산 주가는 10만8500원에서 10% 남짓밖에 오르지 않았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100% 지분을 보유한 SK가 크게 오르는 것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등하면서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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