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티브이로직 4K 모니터 컬러 엔진 업그레이드

입력 2020-06-15 15:00수정 2020-06-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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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덴트)

비덴트(브랜드명 티브이로직)가 컬러와 비디오 프로세싱이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4KㆍUHD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인다.

비덴트는 31인치 4K HDR 모니터인 LUM-310X-CI를 시작으로 티브이로직의 모든 LUM-시리즈(4KㆍUHD 모니터) 제품들이 새로운 컬러 엔진인 로지컬러(LogiColor)를 탑재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모니터 색 보정 소프트웨어인 로지캘(logiCAL)과 측색기를 더욱 정밀하게 보정해 주는 프로브캘(ProbeCAL) 소프트웨어까지 신규 개발을 완료했다. 새로운 컬러 엔진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티브이로직 모니터들은 매우 정확한 SDR 및 HDR 컬러를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최신의 컬러 과학을 활용한 PDF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또 신규로 개발한 DRC(Dynamic RAM Control) 기술을 적용해 내부의 영상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입력되는 영상 포맷에 따라 처리 속도가 평균 2~4배 정도 빨라졌다. 특히 12G-SDI 싱글 링크로 입력되는 4Kㆍ50p 혹은 4Kㆍ60p 영상은 이전보다 약 200배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거의 지연 없이 영상을 보여 줄 수 있게 됐다.

로지컬러(LogiColor)는 컬러 프로세스 엔진으로 SDI 단자를 통해 입력되는 영상신호를 24비트 선형 RGB 색 공간으로 변환해 필요한 영상처리 연산을 매우 빠른 속도로 수행한다. 특히 혼합색 혹은 중간색, HDR 영상의 매우 밝은 계조와 어두운 계조를 더욱 정확하게 재현한다.

3D LUT를 위한 새로운 보간 알고리즘도 적용해 기존의 17×17×17 그리드의 3D LUT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리드 간의 보간 알고리즘을 개선해 삼각뿔 형태의 보간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33×33×33 그리드의 3D LUT 보다 더 정밀한 그러데이션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색 보정 소프트웨어인 로지캘(logiCAL)은 1D 및 3D LUT를 생성해 모니터로 전송해 주며, 색 보정 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상세한 분석결과를 담은 리포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티브이로직 모니터 사용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윈도우 64비트 및 맥OS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측색기 보정용 소프트웨어 프로브캘(ProbeCAL)은 80개 이상의 색을 샘플 측정한 후 고유의 멀티 컬러 매칭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정하면서 중간색 혹은 혼합색을 더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측정할 수 있다.

기존 LUM-시리즈도 로지컬러(LogiColor) 엔진을 적용한 새로운 펌웨어로 업데이트하고 색 보정을 진행하기만 하면 동일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은 티브이로직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방송장비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신수근 전무는 “코로나19 세계적인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던 지난 6개월 동안 기술개발에 매진, 혁신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 4K HDR 모니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고객들은 SDR과 HDR 컬러의 정확한 재현에 대해 확신을 하고 작업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으로 빨라진 영상처리로 립싱크 없는 4K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돼 향후 꾸준히 기술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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