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달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연수 참가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8개국과 몽골 등 9개 국가에서 총 20명이며 초청 대상은 국제금융과 금융정책 담당 중견 공무원이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미국 금융위기와 아세안 신흥국에 대한 영향과 전망, 동북아 금융허브, 경제성장과 금융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와 우리나라의 금융인프라 현황 소개 등이다.
연수 프로그램의 운영은 한국금융연수원이 담당한다.
재정부는 이번 정책연수로 한국과 아세안간 금융협력 토대 강화와 함께 금융인프라 지원에 대한 호의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매해 2회에 걸쳐 아세안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 연수 참여범위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