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가 50만원이 붕괴되면서 52주 최저가를 갱신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69% 급락한 4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모건스탠리, UBS, 골드만삭스와 같은 외국계 회원사 창구를 바탕으로 매도세가 몰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전날 미 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 인수를 철회했다는 호재를 반영하지 못한 채 비이성적 투자심리에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날 종가가 50만원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지난 2005년 여름 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밑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