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온라인 화상수출상담실을 설치하고 무료로 운영한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화상수출상담실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상시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다.
상담실에서는 줌(Zoom) 등 온라인 화상상담 솔루션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 기업 간(B2B) 협업 등 온라인 화상상담도 진행한다.
또한 노트북, 웹캠, 마이크 등을 구비하고 독립적 비즈니스 공간도 제공한다.
수출 상담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코로나19로 수출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상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설 전용 상담실을 구축한 만큼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수요에 따라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과 유럽 소·부·장 강국의 바이어를 매칭하는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시작한다. 이어 7월말까지 일반 산업재, 생활소비재, 식품 등 업종별·테마별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