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Age20’sㆍ루나 중국 직접 진출 확대…‘618 쇼핑 축제’ 변곡점

입력 2020-06-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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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핵심 화장품 브랜드인 Age20’s와 루나(LUNA)의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중국 법인을 통해 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Age20’s의 온라인 채널 중심의 제품 라인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 안착 이후 오프라인 채널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대표 브랜드인 루나는 오프라인채널과 온라인채널을 동시에 확장한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 운영은 중국 내 1선 도시의 대표적 드럭스토어(Drug store), 코스메틱숍(Cosmetic shop) 채널에 진출해 대리상 개척 및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유통의 중심축인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상해 중국 법인)는 2017년 9월 중국 전역 사업을 위해 세워졌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는 중국 법인의 중요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애경산업은 색조 제품의 수요 감소와 면세 채널 루트가 막히면서 화장품 부문의 실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있다.

무엇보다 중국 주요 온라인몰 행사가 6월 이후부터 애경산업의 현지 매출 회복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래 중국 전자상거래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징동(2위)의 ‘618 쇼핑 축제’이 예정된 가운데, 이는 애경산업 화장품의 현지 사업 전환점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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