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1%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91p 하락한 2176.78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전일보다 0.51% 하락한 2184.36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이 유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9억 원, 1조18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2662억 원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2.02%), 통신업(-1.92%), 운수장비(-1.86%), 전기전자(-1.80%), 유통업(-1.55%)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5.03%), 운수창고(0.8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7.26%), 삼성바이오로직스(6.11%), LG화학(5.2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2.53%), 삼성전자(-1.99%), NAVER(-1.43%) 등은 올랐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 증시 장 마감 앞두고 코로나 재 확산과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조정을 보인 여파로 약세 출발해 선물옵션 만기일임을 감안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인하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라며 ”이후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경향을 보였으며,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1.56p(-0.21%내리며 757.0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946억 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2억 원, 102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3.74%), 셀트리온헬스케어(3.45%), 씨젠(2,75%) 등이 상승폭이 높았고, 에이치엘비(-2.95%), 케이엠더블유(-2.38%)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