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레트로졸(Letrozole) 성분을 함유, 폐경 여성의 유방암 치료제인 '레나라 정'(복제약)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레트로졸은 폐경 후 여성의 신체에서 생성된 안드로겐을 에스트로겐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아로마타제'의 기능을 방해, 종양세포를 억제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아모마티제 성분이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고, 진행속도도 빨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 의약품은 생동성 시험을 통해 오리지널과 동등한 임상효과를 인정받았으나, 가격은 80%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