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여성노동, 돌봄, 젠더 폭력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위기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연속 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여가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11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1차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와 여성노동’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여성 일자리를 진단하고 여성 노동자에 대한 무분별하 해고가 일어나고 있는 현장 문제점을 공유한다.
18일 열리는 2차 토론회에서는 고용 안정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들의 노동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찾는다. 코로나19 이후 돌봄과 가족관계의 변화에 대한 정책 방향도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김영미 연세대 교수, 최미진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대표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