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원격진단 등 첨단시스템도 도입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출시한 30톤급 A시리즈 굴삭기 모습(모델명: HX300A).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는 30톤급 굴착기 신모델(모델명 HX300A)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굴착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하나로, 현대건설기계가 5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A시리즈’의 대표 제품이다.
굴착기 신모델은 강화된 유럽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 도입되고, 연비가 최대 15%까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비가 전복되는 경우나 낙하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ISO(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안전기준(ROPS/FOPS)을 충족하는 고강력강판을 적용했다.
또 굴착기의 상하부 프레임을 강화하면서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모델은 엔진 고장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엔진원격진단시스템(ECD)과 장비 주변의 사람들을 감지하고 영상을 분석하여 위험 요인을 알려주는 카메라시스템(AAVM)을 적용하는 등 고객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여주는 첨단시스템도 도입됐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A시리즈는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제품개발에 이르기까지 실제 장비사용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취합ㆍ반영했다”며 “친환경ㆍ고효율 엔진을 탑재하고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