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주력 의료로봇 인허가 승인...모멘텀 기대-상상인

입력 2020-06-08 16:10

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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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8일 큐렉소에 대해 주요 의료로봇의 인허가 승인, 인증 획득으로 본격적인 도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큐렉소는 2007년 ISS(Integrated Surgical System)가 개발한 자동로봇시스템 ‘로보닥’의 사업 재산권을 인수하면서 의료로봇 사업에 진출했다. 2011년 한국야쿠르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2016년부터 인공관절 수술 로봇 ‘티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센터장은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양수해 개발한 인공관절 치환 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이달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5월에는 척추 수술 도구의 위치와 자세를 가이드하는 내비게이션 의료용 입체 정위기‘큐비스-스파인(CUVIS-Spine, Pedicle Screw Guide System)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주력제품인 큐비스-조인트로 오는 2021년 6월 CE, FDA 승인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큐비스-스파인의 FDA 승인은 이르면 올해 연말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