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아이티센 그룹 편입 작업이 마무리 됐다고 8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그 동안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최대주주였지만, 5일 계약 종료를 기점으로 IT서비스 전문그룹인 아이티센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앞으로 쌍용정보통신은 그룹 간 시너지를 통해 재도약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한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000억 원을 돌파 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금거래소와 콤텍시스템을 인수하며 공공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며 4차 산업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으로의 기반을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40년 가까운 오랜 업력의 쌍용정보통신과 창사 이래 그룹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아이티센그룹이 만나게 됐다”며 “두 회사의 신구 조화와 아이티센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기존 국방, 스포츠, 해외시장 등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신규 IT서비스 시장확장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코로나19로 원격 교육, 재택근무 등 언택트 문화 확산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경기 부양 대책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1일 정부는 비대면 산업을 육성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