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반려동물 패션 쇼핑하고, 미용 클래스까지 한 번에"

입력 2020-06-07 06:00수정 2020-06-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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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12일부터 14일간 반려동물 용품ㆍ서비스를 함께 선보이는 ‘집사마켓’ 팝업스토어 열어

▲남악점 펫 프리미엄 부티크 파크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반려동물용품과 서비스를 한데 모았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은 의식주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한데 모은 ‘토탈샵’이 인기를 끌며 확대되고 있다. 기존 매장이 반려동물용품의 단순 판매 또는 동물병원, 미용샵 등 한 가지 분야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이나 인테리어 관련 상담 및 예약, 사진 촬영 등까지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본점 지하 1층 더웨이브 코스모너지 팝업 매장에서 반려동물용품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집사 마켓(ZIPSA MARKET)’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춤추는도기넛 (사진제공=롯데쇼핑)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 리빙, 식품,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2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18일까지 7일간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별사진관’의 포토 서비스도 선보인다. ‘별사진관’은 이번 행사 기간 2m 크기의 대형 파인애플 칵테일바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해 앙증맞은 반려동물을 바텐더로 변신시키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13일에는 본점 문화센터 강의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 나온 펫팸족을 위한 셀프미용, 셀프목욕 클래스도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는 골드로니의 닭가슴살 져키를 20% 할인한 9600원에, 오지의펫테이블의 ‘강이지 캐릭터 컵케이크’를 9500원에, 모니카의 ‘강아지 스파보’를 2만원에 판매한다. 당일 도축 신선육으로 강아지 자연식을 만드는 ‘춤추는 도기넛’은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곤충 단백질로 만든 ‘버기넛’을 최초 공개한다. 이외에도 골드로니와 플러쉬퍼피 전 제품을 행사 기간에 10~2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SNS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 강아지들을 초대해 이들의 중고 소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셀럽마켓’도 진행한다. 반려견 3마리의 일상을 소재로 한 ‘너무 귀여워서 푸들푸들’을 연재하는 ‘김푸듥 작가(인스타 팔로워 9.2만)는 13일과 20일 오후2시에, 강아지의 유튜브 먹방과 ASMR로 유명한 ‘콜라(유튜브 구독자 21.5만)’와, 앙증맞은 포메라이언 형제 ‘모카라떼(인스타 팔로워 5만)’는 14일 낮 12시에 진행한다.

김민아 롯데백화점 펫MD프로젝트팀 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개별 카테고리의 성장은 더딘 수준이라 의식주 관련 모든 용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스토어 형태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용품과 특화 서비스를 한데 모은 토탈샵과 대형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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