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모멘텀 부재 상태 장기화 예상-대우證

입력 2008-10-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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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2일 고려아연에 대해 모멘텀의 부재상태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 양기인 연구원은 "국제 비철가격의 급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세계 경기가 위축되고 국제 비철금속 가격의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효과 이전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인 0.4~0.6배에서 장기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4%, 47.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익성에 67%를 기여하는 아연과 연가격이 20.9%, 28.6% 각각 하락했기 때문.

양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7.9% 감소가 예상된다"며 "현재 국제 아연과 연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평균 가격의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영업 환경, 즉 비철금속 가격 전망은 당분간 부정적"이라며 "당분간 관망하면서 국제 비철금속 가격의 바닥권 진입 시그널을 포착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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