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사흘만에 오름세 1321.1원..5.1원↑

입력 2008-10-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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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1원 상승한 132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정부가 발표한 금융시장안정 대책으로 전일까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으나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3.0원 하락한 1302.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00원까지 밀렸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20원대 중반까지 올라서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대 중반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결국 132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수업업체의 달러 매수와 외국이들의 주식매도 역송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들의 주식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와 그동안 미뤄졌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도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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