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장 "대우조선 매각입찰 불발시 포스코참여 가능"

입력 2008-10-21 14:37수정 2008-10-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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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24~25일께 선정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21일 재계 최대 핫이슈인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 "현대중공업과 한화간의 매각 입찰에서 유찰로 결과가 날 경우 GS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다가 GS탈퇴로 탈락된 포스코도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대우조선 매각 유찰시 산은의 향후 계획과 포스코의 재참여 여부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민 행장은 "만일 유찰이 된다면 재입찰을 실시하게 되는 데 이 경우 포스코도 참여할수 있는 것으로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한화와 현대중공업간 심사를 한 뒤 하자가 없다면 이달 24∼25일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은은 이달 16일 대우조선 매각에서 포스코ㆍGS 컨소시엄 구성에서 GS탈퇴로 인한 포스코의 단독입찰을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포스코 탈락을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도 이같은 산은의 결정을 수용했으며 현재 대우조선 매각은 현대중공업과 한화 2파전으로 좁혀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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