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첫 '상용차 수소 충전소' 개소…시간당 넥쏘 22대 충전 가능

입력 2020-06-03 14:16수정 2020-06-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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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형 충전소…전북도ㆍ환경부는 설비 구축비용, 현대차는 건축비와 부지 제공

▲현대차는 전라북도, 환경부,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현대차 전주공장(전북 완주군 소재) 부지 내에 국내 최초 ‘상용차 수소충전소’ 구축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 이문호 본부장, 전주 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 환경부 금한승 대기환경정책관, 완주군 의회 최등원 의장, 완주군 박성일 군수, 전라북도 도의회 송성환 의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현대차 한성권 사장, 안호영 국회의원, 전북지방경찰청 조용식 청장, 현대차 문정훈 공장장, 노조 현대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상용차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는 3일 전주공장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한성권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충전소는 기업과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民官)이 함께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전라북도와 환경부는 수소탱크, 압축기, 냉각기 등 설비 구축비용을, 완주군은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전북테크노파크는 운영 주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는 충전소 건축비와 건설 부지를 제공한다.

이번에 문을 연 충전소는 전북에 있는 첫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수소상용차 특화 충전소로 시간당 수소전기차 넥쏘 약 22대를 충전할 능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라북도 내 첫 수소충전소 완공으로 미래 수소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진정한 수소 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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