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5대그룹주 ETF' 상장

입력 2008-10-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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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시가총액 상위 5대 그룹의 계열사에 투자하는 ETF인 'KStar 5대그룹주 ETF'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조정장을 이어가면서 상장지수펀드(ETF)의 매력이 커지는 가운데 인덱스 강자 KB자산운용의 신규진출로 ETF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KStar 5대 그룹주 ETF'는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FnGuide)가 산출한 'MF 5대그룹주 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이다.

MF 5대그룹주 지수는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의 시가총액 합산 상위 5위 이내인 그룹(삼성, LG, 현대자동차, SK, 포스코)상장계열사 25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2001년 1월 2일을 기준지수 1000으로해 산출한다.

'MF 5대그룹주 지수'는 최근 1개월동안의 하락장에서 종합주가지수보다 6.03% 우월한 성과를 나타내 주고 있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는 17.16% 하락한 반면 MF 5대그룹주 지수 11.13% 하락에 그쳤다.

'KStar 5대그룹주 ETF'는 일반 주식형 펀드 총 보수(연 2.5~3%)는 물론 인덱스 펀드 총 보수(연 1.5~2%)보다도 훨씬 저렴한 연 0.4%의 총보수가 부과된다.

개인투자가는 증권사의 주식매매계좌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세(매도시 0.3%)가 면제돼 증권회사 매매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최초 상장 예상 주식수는 560만주 정도이며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는 2600원 내외 수준 정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돼 저렴한 비용으로 대한민국 대표 초우량 기업에 분산투자 할 수 있게 한 것 역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조만간 상장될 KStar 5대 그룹주ETF를 위해 초기자금을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지정판매회사(AP)는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투자증권으로, 유동성공급자(LP)도 KB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으로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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