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시대, '카드+은행' 우대금리 눈길

입력 2020-06-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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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은행과 손잡고 ‘제휴 적금’

최근 카드업계에는 언택트와 함께 또다른 바람이 불고 있다. 카드사들이 은행, 저축은행 등 타 금융권과 손잡고 고금리 제휴 적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른 업종과 협업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대 금리의 적금상품도 찾기 어려운 요즘 소비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SBI저축은행과 함께 최고 6.0%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앱에서 만기까지 자유적금 유지 시 기본금리 2.1%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3.9%가 추가 적용돼 총 6.0%의 금리를 받게 된다.

우대금리는 9월 30일까지 10만 원 이상 이용 시 적용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이나 직전 12개월간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 월납입 한도는 최대 20만원으로 선착순 2만 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연 최고 5.7% 금리의 정기적금 ‘우리 매직(Magic) 적금 바이(by) 현대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 원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7%에 우대금리 최대 연 0.5%와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3.5%포인트를 준다. 우대금리는 우리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 또는 연금을 받는 조건을 충족하면 제공된다. 특별우대금리는 현대카드 이용 실적과 자동이체 여부에 따라 제공된다.

삼성카드, 우리카드도 MG새마을금고와 제휴해 연 최고 4.5% 금리의 ‘MG가득정기적금’을 선보였다. 기본금리 연 1~2%대에 삼성카드, 우리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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