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0월10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가스공사의 가스산업선진화 방안에 대해 충분한 토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21일 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최철국 민주당 간사는 "10분간 질의와 답변을 하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가스산업선진화방안을 토론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에 대해 언제 시간을 정해서 제한없이 토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강래 민주당 의원도 "주강수 사장과 맞짱토론을 통해서라도 가스산업선진화 방안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가스산업 선진화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충분한 토론 시간을 갖겠다"며 "추후 간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방법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당초 가스산업선진화 방안을 토대로 공청회 방식의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발표가 늦어지면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