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ㆍ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병용 임상1/2a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13.31% 오른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회사는 미국 FDA가 전이성ㆍ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슈퍼NK(SNK01)+표적항암제 병용 임상1/2a상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HER2 또는 EGFR 양성의 전이성ㆍ진행형 고형암 환자 154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여러 기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SNK01과 병용 투여하는 표적항암제는 허셉틴 또는 얼비툭스다.
임상을 2단계로 나눠서 약물 안전성과 유효성을 단계별 주요한 평가지표로 설정하고 동시에 확인한다. 우선 1단계에서는 24 명을 대상으로 임상1상에서 평가하는 용량별 약물안전성(DLT)과 임상2상 권장용량(R2PD)을 확인한다. 2단계에서는 총 130명을 대상으로 병용치료 후 치료반응률(ORR),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등을 확인한다.
회사 측은 "EGFR 양성 폐암·피부암 세포주 및 HER2 양성 유방암 세포주에 슈퍼NK와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 또는 허셉틴을 각각 병용처리했을 때 암세포 살상 효과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임상을 통해 슈퍼NK와 표적항암제 병용투여시 임상적 항암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