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과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1220선 전후에서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07p(0.92%) 상승한 1218.70에 거래되면서 12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급등 마감과 함께 정부의 건설업체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중에 있다.
특히 연일 순매도 행진을 벌여 왔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7억원, 38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은 170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일보다 5.91p(1.67%) 상승한 359.00을 기록하면서 순항중에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인들이 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프로그램 물량으로 인한 출렁임은 있겠지만 시장은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예상된다"며 "장중 눌림목 국면에서의 낙폭과대주 선별 접근은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금융 시장 안정화 의지가 확인되고 있고, 외인들의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다"며 "전일 상승을 견인했던 프로그램 물량들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