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1일부터 신청·'48억' 로또 1등 당첨자 오늘(2일) 안 나타나면 당첨금 국고 환수 外 (경제)

입력 2020-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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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뉴시스)

◇1일부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특고·무급 휴직자에 '1인당 150만 원씩'

1일부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특수 고용직 종사자(특고),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1인당 150만 원씩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특고,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는 고용보험 미가입자로, 올해 3~4월 매출이 25% 이상 감소한 사실이 입증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급휴직자는 50인 미만 기업 소속 고용보험 가입자로, 올해 3~5월 일정 기간 이상 무급휴직을 했다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른 5부제로 운영합니다. 출생연도가 1이나 6으로 끝나는 사람의 경우 월요일, 2·7로 끝나면 화요일, 3·8로 끝나면 수요일, 4·9로 끝나면 목요일, 5·0으로 끝나면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7월 1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도 접수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 100만 원을 받고 7월 중 50만 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48억' 로또 1등 당첨자 오늘(2일)까지 안 나타나면 당첨금 국고로

지난해 6월 1일 추첨한 제861회 로또복권의 당첨금 48억7200만 원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로또 당첨금의 지급 만료기한은 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로, 지급 만료일인 오늘(2일)이 지나면 복권 당첨금은 국고로 귀속됩니다. 한편, 약 5000만 원에 당첨된 2등도 아직 당첨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난해 6월 22일 추첨한 제864회 로또복권 1위 당첨자도 당첨금 17억1700만 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에 동행복권은 "추첨일 이후 반드시 본인이 구매한 복권 당첨 번호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재난지원금 사용처, 지역 제한' 현행유지 결정…"특정 브랜드 제한 시 형평성 떨어져"

그동안 논란이 됐던 재난지원금의 사용 지역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1일 "재난지원금 재원비율이 국비 80%, 지방비 20%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의 목소리를 외면하기 힘들다"라며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경기권에서 사용하기 힘들다는 의견은 나올 수 있으나, 지역 제한을 풀면 거꾸로 소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근교 대도시에 가서 소비하는 문제점이 생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 이케아 등 외국 대기업 브랜드에 대한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에 대해서는 "외국계 기업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는 대상에서 제재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고, 사용처를 너무 줄이면 소비 진작이라는 목적 달성이 어려워진다"라고 밝혔습니다.

◇입주 자격 완화된 '신혼부부 전세임대'…8일부터 접수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전세임대 1 유형에 대한 입주자 수시모집 접수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희망하는 주택을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해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입니다. 이번에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이 완화돼 혼인 기간과 무관하게 만 13세 이하의 자녀가 있거나, 자녀가 없더라도 혼인 기간이 10년 이내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라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1 유형 지원대상은 △입주신청일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 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배우자가 소득이 있는 경우 90%) 이하이고 △총자산 2억8800만 원, 자동차 2468만 원 이하의 자산을 보유한 무주택세대구성원입니다. 지원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8일부터 12월까지 LH 청약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1800억 원에 매각…A/S는 어떻게?

쌍용자동차가 1일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서울서비스센터 매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 원이며 이달 말까지 입금이 모두 완료될 예정입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피아이에이가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돼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관해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돼, A/S 등 고객 서비스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앞으로 더욱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까지 갚아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2540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쌍용차가 완성차 생산 시설을 제외한 모든 자산을 차례로 매각할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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