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 출시

입력 2020-06-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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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는 켈스와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면역진단 기반의 신속진단키트 LabGun COVID-19 lgG/lgM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외 판매를 위한 식약처 수출폼목허가, CE-IVD 등의 인증을 완료하고, 빠른 시간 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속진단키트는 혈액을 검체로 10분 이내 95%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감염 후 우리 몸에서 형성되는 초기항체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신속진단키트 대비 100배 이상의 민감도를 향상시켜 lgM(감염 후 빠르면 3일 이후, 보통 일주일 전후)에서는 95%, lgG(감염 후 10일 이후)에서는 97%의 정확도를 유지한다.

신속진단키트의 경우 감염 후 3~7일 이하에서 검사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정확도를 높인 면역진단키트는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상당 부분 줄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대형 시설 내 불특정 다수의 감염자를 1차 스크리닝(선별)하는 검진에 수요가 높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진단키트의 출시는 PCR 기반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단계부터 검토한 사항으로, PCR 진단키트 구매협상 과정에서도 신속진단키트의 수요를 확인했기에 우리 회사 고유의 분자진단 기술과 면역진단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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