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재학생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CCC와는 관련 없어

입력 2020-06-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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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가천대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종교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시는 1일 중원구 은행동 거주 2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가천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지만 기존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음대에 재학하지 않고 종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비염으로 인한 기침 증상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달 31일 검사대상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다음 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5~26일, 28~29일 등교했으며 기존 확진자 2명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본인 진술 등을 종합해 보면 감염경로가 한국대학생선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감염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가천대 음대생 2명이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대학생선교회 간사인 성남 132번째 확진자와 수정구 태평1동 주택에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시와 보건당국은 이들과 관련된 학생, 교수 등 218명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를 했다. 현재 100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가천대는 현재 확진자 2명이 나온 음대 건물 전체 폐쇄 후 방역소독을 했으며 전체 대면 실습을 전면 중단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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