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ㆍMS 등 ‘글로벌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육기관으로 참여

입력 2020-06-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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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까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입교팀 30곳 모집

(사진제공=중기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이 국내 창업팀을 지원하고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할 30곳의 (예비)창업팀을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 전국에 17개가 있는데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를 강남의 스파크플러스에서 개소해 운영한다고 방침이다.

이곳에서 엔디비아, MS, 아마존, 인텔 등 4개 글로벌 기업이 교육 기관으로 참여해 창업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국내의 일반적인 창업교육·보육 프로그램과 달리 글로벌화와 AI 전문교육으로 특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국내 창업교육 프로그램이 경영·세무 등 기본 경영 소양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노하우 전수와 캐글형 실전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또, 글로벌 수준의 액셀러레이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입교팀이 AI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기존 사업 아이템에 AI를 접목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글로벌 4개사 △엔디비아(딥러닝), △MS(빅데이터), △아마존(자율주행), △인텔(드론&소셜데이터)이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교육 시간은 총 180시간이며 구체적인 시점은 논의 중이다. 또, 캐글(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분석 대회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젝트 교육도 병행된다.

두 번째로, 보육을 위해 글로벌 탑티어 엑셀러레이터(Plug&Play, SOSV 등)와 협의해 보육 전문가 각 2인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창업팀을 밀착 보육하기로 했다. 세부 지원 내용은 △창업팀 멘토링, △현지 네트워크 연계 등으로 구성된다.

창업팀에는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사업장이 없는 창업팀 등을 위해서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내에 사업장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총 8개월이다. 우선 3개월 동안 강남의 스파크플러스에서 개소해 운영되고, 연말에는 구로 G스퀘어로 이전해 인근에 집적한 1만여개 중소·벤처기업과 교류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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