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대만에 PB 젤리ㆍ스넥 수출…"상품 우수성 알릴 것"

입력 2020-06-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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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레이시아에 업계 최초 PB 수출…이후 하와이ㆍ대만 등 지금까지 총 17회 진행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대만에 젤리와 스낵을 수출한다.

2015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PB(자체상표) 상품 수출길을 열었던 세븐일레븐은 대표 PB(세븐셀렉트) 젤리 3종과 스낵 2종을 대만 세븐일레븐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2016년 11월부터 대만에 PB상품을 지속해서 수출해오고 있다.

이번 수출 품목은 지난 2016년 국내 편의점 젤리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고, 첫 번째 대만 수출 상품이었던 ‘PB요구르트맛젤리’를 비롯해 ‘PB보석젤리(소다)’, ‘PB보석젤리(복숭아)’, ‘PB향긋한마늘바게뜨’, ‘PB슬림뉴짱’ 등 세븐일레븐만의 색깔이 잘 드러난 차별화 상품들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 대만은 현지에 약 6000여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 편의점업계 1등 브랜드다. 세븐일레븐은 대만이 동일한 문화권에 속하는 만큼 이번 수출 상품들이 현지 소비자들 입맛에 충분히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PB상품 및 특화상품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015년 4월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에 PB 과자, 도시락용 김 등 총 1300여 박스를 수출하며 편의점 PB 수출 시대를 열었다. 아울러 이듬해인 2016년 3월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진출했고, 11월엔 대만에 수출을 개시했다. 지금까지의 수출 횟수는 총 20회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세븐일레븐 대만, 하와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세븐일레븐과 지속적인 관계를 정립해 수출 품목 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파트너사들을 위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미선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우수한 PB상품의 수출은 세븐일레븐 자체 상품의 우수성을 국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해외 우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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