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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인천국제공항.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1일 강남구에 따르면 대치동에 거주하는 45세 여성이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3월부터 멕시코에 머물다가 5월 30일 대한항공을 통해 입국한 뒤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관계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입국 후 자택을 제외한 관내 동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지역사회 감염자 중 수도권의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8.4%에 이르고, 클럽 및 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어디서나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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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2주간의 시간이 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를 꺾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구민들께서는 다중이용시설과의 거리 두기에 동참해주시고, 가급적 단체모임이나 종교행사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