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나타났다‘…재발한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치료방법은?

입력 2020-05-29 00: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또다시 허리디스크가 나타나 곤혹스러운 경우가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상태에 따라 또다시 재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재발이 된 후에는 예전보다 더욱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다시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허리디스크가 재발하더라도 치료를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더욱 심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한 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재발된 허리디스크나 증상의 골이 깊은 디스크 질환으로 인하여 디스크가 제 역할을 할 수 없을 만큼 손상이 심한 상태라면 인공디스크치환술을 통한 치료를 신중히 고려해볼 수 있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이란 디스크의 손상이 심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손상된 디스크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인공디스크로 교체해주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이는 본연의 디스크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이전처럼 척추의 운동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등이 아닌 배를 통해 척추로 접근하는데 이는 척추 뒤쪽에 밀집된 근육 신경 및 구조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뿐만 아니라 3∼4cm가량 절개하고 수술용 현미경을 활용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신경 손상의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병원장은(신경외과 전문의)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표현하는데 기둥에 문제가 생기면 건물 전체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듯 척추에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몸의 전반적인 균형이 깨지게 되므로 척추 건강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또다시 재발된 허리디스크라면 이에 대한 치료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